19년 전 이 날, 저는 이탈리아의 시골에 혼자여행 중이었다.
레스토랑에서 저녁을 먹으면서 눈 앞에 있는
텔레비전에 본 “미국 뉴욕”의 영상. 영화 장면인 줄 알았다.이탈리아어 방성이어서 무슨 말인지 몰랐는데, terrorismo라는 말만 귀에 들어왔다. 스마트폰이 아직 없는 시대였기 때문에, 인터넷 카페에 가서 상황을 파악했다. 1주일정도 후 로마에서 뉴욕을 거쳐 귀국하는 날은 마침 비행기가 뜨기 시작한 날이었고, 공항에는 귀국하기를 기다리던 미국인들이 많았다.뉴욕의 하늘에서 본 아직도 피어오르는 연기, 그리고 무엇보다 눈에 들어온 자유의 여신.승객들에게서 겨우 돌아왔다는 박수가 터져 나오며 동시에 파괴적인 현실을 느겼다.
지금의 코로나만큼 세상을 바꿘 사건, 저한테는 절대 잊지 못할 기억이다. 생각만 해도 눈물이 나온다.
매일 후회하지 않도록 살자.
Download the HelloTalk app to join the conversa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