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번역 연습
첫 아르바이트
스무 살, 패밀리 레스토랑에서 일을 시작했다. 사회에 첫발을 내디딘 나는
어른이 된 것 같은 한편 모든 게 낯설었다. 하루는 주문 실수를 했다. 점장은 매장이 떠나갈 듯 소리쳤다. “넌 치즈 추가 왜 안 눌렀어? 치즈가 공짜인 줄 알아? 한봉지에 이천 원이야!”
나는 울먹거리며 음식을 서빙했다. 한데 손님이 “저희 이거 아니라 다른 건데요.” 하는 게 아닌가. 그 말과 동시에 울음이 터졌다. 또 실수한 것이다. 앞이 깜깜했다. 그때 손님이 상냥하게 말했다. “이건 포장해주시고, 다른 거 다시 주문할게요. 괜찮아요.”
소리 지르는 점장을 본 터라 내가 안타까웠던 걸까? 뒤숭숭한 마음으로 일하다 그 손님의 계산을 맡았다. 그분은 내 손에 휴지 한 장과 만원을 쥐여 주었다. 휴지에는 이렇게 쓰였다.
“아마도 제가 주문 실수했을 거예요. 개의치 마세요. 참 친절하시네요. 응원해요.”
그분을 다시 보지는 못했지만 나는 더 열심히 일하고 더 친절히 손님을 대했다.
第一次打工
20岁,我开始在Family餐厅打工。向社会迈出第一步的我,似乎已经长大成人,但一切都那么陌生。
有一次,我下单时犯了一个错误。店长怒吼道:“奶酪为什么没有算上?奶酪是免费的吗?一袋要两千韩币呢!”
我呜咽着地去上餐。但是客人却跟我说:“我们点的不是这个,而是别的。”听到那话我忍不住哭了出来。我又犯错了。眼前一片漆黑。那时客人却和蔼可亲地说,“这个就给打包一下吧,我们再点别的,没事的。”。
‘是因为看到跟我吼叫的店长,觉得我可怜吗?’之后打工的时候一直忐忑不安,直到给那位客人结账。他给了我一张纸巾和一万韩元。纸巾上是这样写的。
“也许是我点错了。别太介意。你服务很好。加油。”
虽然之后没能再见到他,但我更加努力地工作,更加亲切地对待客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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