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집에 돌어와서 '아빠한테 얘기하지 마~'라고 하시면서 저와 언니에게 속삭이며 오늘의 에피소드를 들려주
셨다엄마는 오늘 동네 편의점에 들렸었나보다
그리고 어느 낯선 젊은 남성분이 엄마에게 다가가서 근처에 있는 레스토랑 추천 받으러 접근했다
그런데 그 분은 계속 우리 엄마와 이야기를 이어가려고 하는 거 같았다
그 분은 영국에서 미국으로 한달 전에 이민 왔다고 했다
엄마에게 결혼하셨는지 여쭤보았다
엄마는 당연히 했다고 대답하셨다
그랬더니 그분이 엄마에게 애도 있는지 여쭤보았다
엄마가 성인 된 두 딸이 있다고 하셨다
그 분은 놀라운 표정으로 '아니 당신은 24살정도 밖에 안 보이는데??'라고 말했다 ㅋㅋㅋㅋㅋㅋ
킬링포인트 ㅋㅋㅋ 이때쯤에 언니와 저는 웃음이 멈추지 않았다
24살인 딸을 두신 여자에게 그런 말을 하시다니 😂😂
우리 엄마 매력 아직 쏴라있네~
역시 ㅎ
엄마는 젊었을때부터 인기 되게 많았었다
청혼만 5번 받아본 사람이다
대학때 남자들 피하느라 바빴다
우리 아빠는 로또에 당첨된 사람보다 더 운이 좋은 거 같다 ㅎㅎ
물론 아빠 같은 남자도 없죠
우리 부모님은 둘다 매력덩어리 ㅋㅋㅋ
용감한 자가 미인을 얻는다고 하던데
짝이 있는 미인을 포기하시는 게 좋을겁니다
앞으로는 모르는 남자가 엄마한테 다가오면 엄마 보고 영어 못하는 척하라고 그래야겠다
'미안해요 한국어로 해주세요' 이러면서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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