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에 휴대폰 설정을 한국어로 바꿔봤어요 ㅋㅋㅋ
'favorites'라는 단어를 한국어로는 어떻게 표시 돼
있을까 궁금했었거든요 '좋아요'나 '북마크' 같은 단어를 쓰지 않을까라고 생각했는데
의외로 '즐겨찾기'로 번역하더라고요
참 재미있는 표현이군요
무언가를 내가 가장 좋아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는 만큼 좋아하면 그것을 즐겨찾는게 자연스러운거겠죠
favorite food이든 favorite color이든 favorite person이든
정말 뜬금없이 찾고 싶은 단어였고 깊은 의미를 기대하고 있진 않았지만 찾아보니까 이런 계기로도 나를 되돌아보게 하더라고요
나는 내가 좋아하는 것을 즐겨찾는 시간을 가지고 있는걸까?
나는 내가 좋아하는 것을 적극적으로 잘 표현하고 있을까?
나는 마음에 품고 있는 것들과 사람들과 즐겁게 지내고 있는가?
그냥 왠지 와닿더라고요
'즐겨찾기'라니
참 대단한 표현력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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