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동양사람으로 사는게 정말 힘들다...
다른 외국인보다 티 안나게 조용히 살수 있어서 좋지만 친구
만들기가 너무 어렵다. 사람을 만날 때 마다 귀찮게 가족사를 다 설명 해야돼. 부모님들은 어디 사람인지, 조부모님은 또 어디 사람인지... 이런거 처음 만나는 사람에게 알려져야 되는것이야??? 어디에서 왔는지 물어보면 호주사람이라고 대답하는데, 항상 "오오오? 호주??!? 그렇게 생기지 않은데?" 사실 하고싶은 말은 "호주사람이라고 하는데 왜 백인은 아니야?" 그치? 외국인 같이 안 생기면 외국인은 아니냐? 백인이 아니라면 호주사람이 아니냐? 호주에서 태어났고 잘았던 나, 한국와서 호주사람이 아니게 됐다.
한국말을 잘하면 사람들이 "아, 너가 교포이구만. 그래서 한국말을 알구나." 라고 해. 못하면 또 "와, 너 한국인인데 왜 한국말을 못하냐?" 라고 한다. 이런 말 들을때 너무 답답하고 짜증나. 나 교포도 아닌데 왜 그런 말을 해? 나도 한국어를 열심히 배웠는데, 왜 내 노력을 인정하지 않아? 나도 인정을 받고 싶은데...
제발 제 노력을 무시하지 마세요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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