作者名称 国旗国籍

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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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6.02 16:30

나는 어렸을때 기분이 좀 꿀꿀할때 나가서 공원에 그네를 자주 탔어요
이제는 드라이브하러 가고

이 두가지 행

동이 아무런 관계가 없다고 생각했는데 요새 다시 그네를 찾아가는 내 모습을 보고 공통점을 여러개 발견했어요

1) 나는 날아다니는 것을 좋아한다
나에게 잠시 동안만이라도 모든 것을 내려놓을 수 있게 해주는 거 같다
뭔가 몸이 가벼워지면서 마음도 가벼워지는 느낌이랄까

2) 혼자여도 괜찮다
이건 나의 단점일지도 모르겠지만 항상 모든 것을 혼자서 견디고 풀어내려고 하는 경향이 있는 거 같다
어렸을 때는 누군가가 나를 밀어줘야 그네를 탈 수 있었다
성인이 되기 전에 누군가가 나를 데려다 줘야 차를 탈 수 있었다
이제 커서 혼자여도 나는 내 힘으로 할 수 있는 것이 많아졌고 그것을 인식하고 있을때 현실을 극복할 수 있는 용기가 조금 더 생기는 거 같다

3) 자연이 힐링이다
공원이든 나무가 늘어선 고속도로든 자연을 보면 마음이 편해진다
사람들이 별로 없는 시간에 나가면 더 좋다
음악 듣는 것도 좋지만 가끔은 일부러 휴대폰을 집에 놔두고 자연의 소리를 찾는다
새들의 노래 바람의 흔들리는 나무 시원하게 내리는 빗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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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 jh 2019.06.02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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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도 어떻게 하면 제 기분이 좋아지는 지 알아가는 중이에요. 저는 하늘을 보는 게 좋아요. 구름이 둥둥 떠있는 거 보면서 멍 때릴 때 좋고, 해가 질때 노을 색이 어떻게 변하는지 보면서도 행복해해요. 그리고 저도 자연이 제일 좋아요 그래서 해외 여행 갈때 국립 공원 같은 곳은 꼭 가고 있어요 ㅎㅎ
  • DianeK. 2019.06.02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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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박공감 합니다~~!!🙋💃
  • Jack 2019.06.03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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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읽기만 해도 기분이 좋아지는 글이네요. 자연이 정말 좋죠
  • 올리 2019.06.03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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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h 중요한 인생숙제 하나인 거 같아요! 영어로는 "self-care" 자신을 챙기고 지친 마음을 다스리는 뜻인데 바쁘게 사는 한국인들도 self-care를 연습했으면 좋겠어요 하늘 봐라보는 것부터 좋은 아이디어인 거 같아요! 저도 자연공간이 너무 좋아요 ㅎㅎ
  • 올리 2019.06.03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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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aneK. Diane님이 어제 가슴 아픈 일을 겪으신 거 같은데 이 글이 조금이나마 도움되셨다면 다행이에요 ☺
  • 올리 2019.06.03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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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ack 글 읽는거만으로도 기분이 좋아지셨다니 저도 Jake님의 댓글 읽고 기분이 좋아지네요 ㅎㅎ 자연 최고!
  • DianeK. 2019.06.03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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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리 네. 이렇게 마음도 다독거려 주셔서 감사해요. 살다보면 뜻하지않게 마주치는 행운도 있지만 이렇게 귀한 인연을 떠나 보내야하는 순간도 맞닥뜨리게 되네요.. 오늘도 좋은날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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