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 온 지 거의 4년 됐는데 매일 똑같은 말 들어요 ㅋㅋㅋㅋ
“한국말 잘하시네요!” “한국말 너무 잘한다

!” “한국말 왤케 잘해요?”
진짜 하루 빠짐없이 매일 들어요 ㅋㅋㅋ
들을 때마다 웃으면서 겸손하게 “아 아니에요~” “칭찬 감사합니다” “네 감사합니다” 이렇게 대답하려고 하는데 그런 말 한번 하면 이해하는데 계속 똑같은 말 하면 솔직히 계속 영혼 있게 감사하다고 하는 게 좀 어려워요...
머리 속에서는 “알아 인마.. 한국에 사니까 한국말 당연히 잘하지... 한국말 어떨게 잘하냐고? 어떻게 잘하겠냐.. 공부 열심히 했으니까 잘하는거지... 영어 잘하는 한국 사람들은 영어 어떻게 잘해?? 공부 열심히 했으니까 잘하는 거잖아 나도 마찬가지야 그런 거 왜 물어봐... 똑같은 말 몇번 하냐... 적당히 해라 좀... “ 이렇게 생각하는데 실제로는 그냥 계속
“아 아니에요~ 감사합니다~ 칭찬 감사합니다😊😊😊” 이렇게 대답하죠 ㅋㅋㅋㅋ
에휴...
제 친한 친구들은 저한테 그런 말 절대 안 하고 그냥 한국인이랑 대화하는 것처럼 자연스럽게 말해주니까 너무 편해요 ㅋㅋ 다 그랬으면 좋겠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