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을 내기 전에도 예상은 했어요
제가 문과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을 거 같았어요
제 대학 친구들도 제
전공을 자주 햇갈렸었거든요 ㅋㅋㅋ 저는 이과 전공이지만 제가 당연히 문과 전공이라고 생각하는 친구들이 많았어요
'너 심리학 전공 아니었어? 아 아니다. 영문학과였나? 아 참, 동아시아학 맞지?'
미국 대학에는 전공을 입학하기 전에 선택하지 않아도 돼요
보통 2학년 끝나면 전공을 정해야 돼요
그래서 저는 고민을 많이 했어요
제가 관심사도 많고 호기심이 많아서 하고 싶었던 전공이 되게 많았어요
문과쪽에서도 이과쪽에서도
가족과 상의해봐서 결국은 이과쪽인 전공을 선택했지만 (더 현실적이고 안전한 길 ㅋㅋ) 전공과 전혀 상관 없는 수업도 많이 들었어요
심리학, 러시아 문학, 서아프리카 댄스, 일본어, 종교학, 아시아계 미국인 연구, 피아노
저는 제 스스로를 '이과'나 '문과'라고 생각하진 않아요
그냥 다 재미있고 배우고 싶은 것들이 너무 많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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