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레슨을 위해 나도 작은 선물을 준비했는데 가보니까 그 아이도 나를 위해 작은 선물을 준비했더라고요 ㅋ
ㅋㅋ사진에는 잘 안 보이겠지만 'Last Day'라고 썼어요
밑에 'from'의 스펠링이 틀렸네요 ;; ㅋㅋ
내가 그렇게 가르쳐준 건 아닙니다
그래도 작년에 비하면 많이 발전한거에요!
아직 reading and writing은 좀 힘들어하는데 speaking and listening은 이제 정말 잘해요 ㅋㅋㅋㅋ
처음에는 "Hi. How are you?"하면 어떻게 대답할 줄 몰랐거든요
솔직히 언어는 고급 학습자를 가르치는 것보다 왕초보자를 가르치는 게 더 어려운 거 같아요
문장마다 하나씩 하나씩 다 가르쳐줘야 되거든요
"Let's look at this conversation."
"What's conversation??"
"Let's practice introductions."
"Introduction??"
모르는 걸 번역하면 쉬운데 어머님께서는 제가 최대한 레슨중에는 영어만 쓰기를 원하셨기 때문에 모든 것을 초간단한 영어로 설명해야 됐었어요
한번은 'enter = to come in' 'exit = to go out' 이걸 배우고 있었는데 그 아이가 물어보더라고요
"Why don't people just say 'come in' and 'go out'? Why do they use hard words?"
"Well.. adults use a lot of hard words."
"Why?"
"Hmm.. why do you think they do that?"
"I asked you first!"
"I don't know the answer."
나도 그 아이를 가르치면서 영어와 언어에 대한 생각을 더 많이 할 수 있었던 거 같아요
무언가를 처음 배우는 사람과 있으면 내가 너무 익숙해져서 별생각 없었던 것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게 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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